LG전자는 10일 세탁기 사업 5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세탁’이라는 온라인 광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광고는 60초 영상과 3분 영상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신제품 소개가 아닌 LG전자 세탁기의 역사를 보여준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최 씨가 ‘백조세탁소’라는 오래된 세탁소를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50년 전에 금성사가 국내 최초 세탁기인 백조세탁기를 출시하면서 당시 세탁소들은 가게 이름을 백조세탁소라고 짓는 경우가 많았다. 최 씨는 세탁소 주인인 노부부와 함께 백조세탁기를 추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한국 세탁기의 50년 역사를 써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혁신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배석준기자 eul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