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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 김광현, 투구수 조절 실패해 5이닝 만에 강판

입력 | 2019-05-09 20:54:00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무사에서 한화 정은원에게 볼넷을 허용한 SK 선발 김광현이 아쉬워하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삼진을 잡고도 투구수가 많아 5이닝 만에 강판됐다.

김광현은 9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해 6연속타자 삼진을 비롯해 5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10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6회초 공을 서진용에게 넘겨줘 패전 위기를 맞았다. 5회까지 김광현의 투구수는 94개였다. 1회 29개, 3회 22개가 결정적이었다. 김광현의 두 자릿수 삼진은 지난해 9월 26일 인천 LG 트윈스전의 10개가 가장 최근이었다.

연속타자 삼진은 1회 첫 아웃카운트(송광민)부터 2회 마지막 아웃카운트(최재훈)까지 6명을 상대로 기록했다. 연속타자 삼진 부문 KBO리그 최다 기록은 해태 이대진이 1998년 5월 14일 인천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작성한 10개다.

인천|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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