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위쪽)-SK슈가글라이더즈. 사진제공|대한핸드볼협회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최종 승자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한다. 18일 여자부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과 ‘디펜딩 챔피언’ SK슈가글라이더즈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상위팀간의 만남이 성사됐다.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일찌감치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지으며 맞대결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던 SK슈가글라이더즈가 극적으로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따냈다. 15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삼척시청과의 플레이오프 무대서 26-26 동점을 이룬 뒤 승부던지기(5-4) 끝에 31-30으로 이겨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양 팀은 18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을 통해 최종 챔피언을 결정한다. 충분한 체력을 비축해둔 부산시설공단은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에 ‘통합 우승’의 결실을 더하려 하고, 이에 맞서 ‘에이스’ 김온아가 버티는 SK슈가글라이더즈는 2연패를 향한 강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