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기업 17개-지자체 19개-공공기관 3개 등 39개 브랜드 선정
네스프레소의 AAA 지속가능 품질프로그램과 같은 사회 공유 가치의 실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사회문제 해결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전통적인 시장과 틀에 박힌 고객 니즈만을 공략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와 가치에 집중하여 빈곤, 건강, 환경, 고령화 등 사회문제와 이슈 영역에서의 사회적 가치와 이윤 창출모델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대외적으로 미중 무역전쟁의 향방 등의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내적으로는 높은 실업률과 물가상승, 제조업의 부진 등에 직면해 있다. 글로벌화가 깊숙이 진행되면서 불확실성 그림자는 더욱 가까워지고, 우리나라와 같은 개방경제 체제에서는 조그만 충격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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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행사다.
이 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발굴하여 객관적인 경쟁력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올해는 기업체 17개, 지방자치단체 19개, 공공기관 3개 등 총 39개 브랜드가 최종 선정됐다.
2019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국내 소비자 5만4813명이 인터넷 설문조사에 참여한 가운데 올해 1월 29일부터 2월 13일까지 16일간 기업체 238개, 지자체 64개, 공공기관 17개 부문 등 총 319개 부문 198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서비스품질, 충성도 등 소비생활에서 가장 큰 가치와 만족을 주는 각 부문별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선택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방법인 MBI(MASTER BRAND INDEX)를 통해 도출된 결과와 선정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기준에 의거해 총 39개의 브랜드를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