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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장관 첫 출근 “현안문제 충분히 검토 후 이야기하겠다”

입력 | 2019-04-09 09:11:00

"'평화가 경제' 정부 방향에 대한 원칙적 이야기"
대북 특사 포함될 가능성 질문에 "잘 모르겠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9일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조금 더 파악을 하고 충분히 검토해서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첫 출근길에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임사에서) 평화가 경제다라고 했는데,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문제가 북·미 대화 중재안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현안을 이야기한 건 아니다. 정부의 기본적인 방향에 대해 원칙적인 이야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문제가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논의될 수 있을 거로 보는가’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오늘 처음 출근하는 거라, 조금 검토하고 이야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 장관은 ‘남북관계에서 먼저 풀어야 할 우선순위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업무를 파악하고 나서 충분히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대북 특사에 (통일부 장관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