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새 앨범 발표 기념 월드투어 예고
5월 전 세계 9개 도시 단독 공연
아시아 무대는, 이제, 좁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활동 보폭을 넓힌다. 이들은 5월25일과 26일 펼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연다.
7일 22만 명을 동원하며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또 투어 규모만 보더라도 아시아 원톱 그룹의 위상을 차지한 뒤 더 넓은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트와이스의 티켓 파워를 가늠해볼 수 있다.
소속사 측은 이날 “데뷔 이후 진행하는 투어 가운데 최대 규모”라면서 “아시아에 이어 북미까지 트와이스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월드투어에 앞서 국내 팬들과도 만난다. 지난해 11월 ‘예스 오어 예스’ 이후 5개월 만인 22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일곱 번째 미니음반 ‘팬시 유’(FANCY YOU)를 선보이고 국내 활동에 돌입한다.
컴백에 앞서 8일 공개한 타이틀곡 ‘팬시’ 티저 이미지는 트와이스만의 발랄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강렬한 색감의 패션에도 아홉 멤버들의 장점이 모두 부각돼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