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력 소개할 멋진 체험관광 찾아요”

서울관광재단 ‘서울 체험관광콘텐츠 공모전’
5월12일까지 접수, 외국인 관광상품화 지원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은 ‘2019 서울 체험관광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 접수는 5일부터 5월12일까지이고, ‘내 손안에 서울’을 참고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서울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보유하거나 운영하는 개인 또는 단체면 가능하다. 운영 중인 체험콘텐츠에 대한 소개 및 외국인 관광객 대상 상품화 계획, 기대효과 등을 작성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매력적인 체험콘텐츠가 있지만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 육성해 서울 체험관광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우수 체험관광콘텐츠 15개를 선발한다. 선정된 콘텐츠는 외국인 대상 관광상품화를 목표로 역량강화 교육,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상품화를 지원한다. ‘상품화 지원’ 과정을 거쳐 개발이 완료된 체험상품은 서울 체험관광사이트 ‘원모어트립’(One More Trip)을 통해 홍보하고, 민간 여행상품 판매사이트에서 판매한다.

지원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3개 사업체는 인기 유튜버와 컬래버레이션 영상 제작, 방송·인터넷 매체 활용 판촉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국내외 박람회 참가, SNS 온라인 광고 추가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관광재단이 지난해 3분기 서울을 찾은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을 찾는 개별자유관광객(FIT)들은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단순한 관람보다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모전을 통해 서울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체험상품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을 방문한 내·외국인이 서울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민관 협업을 통한 관광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