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6개)를 제치고 시범경기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날카롭게 돌아갔다.
강정호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투수 앤드류 캐시너의 3구째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강정호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강정호는 7회말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