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대학원생 145명 입주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 /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18일 오후 2시 대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형 청년주택’ 개관식에 참석한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생들이 학교 기숙사 수준의 거주비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학교 밖 주거공간이다. 국가가 기존주택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한 뒤 기숙사로 운영한다.
설립과 운영에는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4개 기관이 협력했다. LH가 주택을 확보하고, 사학재단이 집기류 설치와 입사생 관리 등 운영 전반을 맡는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날 참석자들과 기숙사형 청년주택 공간을 둘러보고 기숙사 생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갖는다. 개관식에는 유 부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 지병문 사학재단 이사장, 박상우 LH 사장, 기숙사 학생대표 8명 등이 참석한다.
유 부총리는 “다양한 기숙사 확충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안정된 일상을 제공하고, 공정한 기회와 정의로운 결과가 보장되는 포용국가 사회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형태의 기숙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학생들이 주거걱정에서 벗어나 배움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