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16일부터 18일까지 벌어지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경기와 K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0회차 가운데 레알 베티스-바르셀로나전(14경기)은 국내 축구팬들의 78.42%가 원정팀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2.71%로 나타났고, 홈팀 레알베티스의 승리는 8.87%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리그 4연승을 비롯해 최근 7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는 영원한 적수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한 경기까지 포함돼있다.
이와 더불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도 팀 분위기에 도움을 주고 있다. 14일 UCL 16강 2차전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를 치른 바르셀로나는 5-1의 대승을 거둬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리오넬 메시는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베티스는 중위권인 8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7경기에서도 3승1무3패로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최근 핵심선수인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의 이적설이 도는 점도 팀 분위기를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다. 올 시즌 베티스로 임대 이적해 현재까지 34경기 12골 4도움으로 맹활약중인 로 셀소는 레알마드리드가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리그에서는 안방경기를 치르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승리가 높게 예상됐다. 전북은 84.73%의 투표율을 기록해 강원FC(6.17%)를 상대로 우월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동일하게 홈경기를 펼치는 서울은 65.03%의 투표율을 기록해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성남FC(30.12%)와 수원 삼성(34.02%)은 양팀의 무승부 예측이 35.86%로 가장 높게 나타나 이번 회차에서 가장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승무패 10회차는 오는 16일 오후 1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