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KPGA 제공) 2018.12.2/뉴스1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1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이힐의 베이힐 C&L(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미국의 부바 왓슨 등과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다.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중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임성재는 2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4번홀(파5)에서 약 9.1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다.
임성재는 6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선전했던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이날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와 보기를 각각 1개씩 범하며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강성훈은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17위를 기록 중이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러있다.
3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도전했던 김시우(24·CJ대한통운)도 2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