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여성만으로 이뤄진 우주유영 관제사도 여성…오는 29일 ISS로 출발
미 항공우주국(NASA)이 오는 29일 사상 최초로 여성 우주비행사 2명만으로 꾸려진 탐험대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파견해 우주유영을 선보인다. <출처=NASA>©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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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사상 최초로 여성만으로 이뤄진 우주비행사 팀을 꾸려 우주유영을 선보인다.
5일(현지시간)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NASA는 오는 29일 여성 우주비행사 앤 매클레인과 크리스티나 코크로 구성된 ‘59번째 탐험대’를 오는 29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낸다.
두 비행사는 캐나다우주청(CSA) 소속 여성 우주비행 관제사인 크리스틴 파치올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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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클레인과 코크는 지난 2013년 NASA에서 우주비행사 교육을 받았다. 당시 교육생은 절반이 여성이어서 화제가 됐다. 그 이전까지 교육생은 남성이 대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미국 최초로 우주에 간 여성은 지난 1983년 챌린저호에 탑승했던 샐리 라이드다. 하지만 우주선 바깥으로 나가서 수리나 관찰 작업을 하는 것을 말하는 우주유영은 여성 비행사들에게 상대적으로 흔치 않은 일이었다.
여성 최초로 우주유영을 한 인물은 구소련의 스베틀라나 사비츠카야로, 지난 1984년 살류트 7 우주정거장에서 선외(船外)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