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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버닝썬 압수수색…‘유착’ 의혹 역삼지구대도 대상

입력 | 2019-02-14 20:13:00


마약 투약 등 의혹이 불거진 강남의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역삼지구대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이버수사대와 합동으로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버닝썬과 역삼지구대에 수사관 35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여, 클럽과 경찰 간 유착 의혹 등 관련된 자료 일체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강제수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 클럽 내 성폭행 ▲ 속칭 ‘물뽕’(GHB) ▲ 경찰관 유착 등의 의혹 및 추가 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클럽 관계자들과 경찰 간 유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클럽 회계 장부 등을 제출받았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