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협력사업 발굴-균형발전 강화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는 상생과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공동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대구 경북이 한 뿌리 공동체이자 지방자치시대 미래 동반자로서 협력해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두 의회는 ‘대구-경북 광역의회 상생협력 공동특별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지역 공통 현안 해결과 미래 협력사업 발굴을 모색한다. 구성과 운영은 양 의회 실무협의에서 구체화한다. 또 전체 의원의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정책 발굴을 위한 행사와 연찬회, 연수회 등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우수한 의정 사례는 서로의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상생과 발전의 동반자인 경북과 대구가 뭉치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은 “대구와 경북은 서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협력해야 생존,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