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이용시설 설치비 90% 지원
빗물이용시설(서울시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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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버려지는 귀중한 수자원인 빗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빗물 이용시설 설치비 90%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빗물이용시설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저장탱크에 모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렇게 모아진 빗물은 텃밭에 화단을 조성하거나 마당을 청소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수돗물 사용 절감 효과가 있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4억6400만원 예산을 배정해 소형 빗물이용시설 120개소, 학교·공동주택에 10개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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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모 서울시 물순환정책과장은 “기후 변화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면 물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을 살리는 일에도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