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코인
스쿨VR 시범 수업을 하는 모습.
포룸VR ‘원더랜드 앨리스의 선택은?’.
스튜디오코인에서 PC형 VR 게임으로 출시한 ‘포룸VR’는 대화형 스토리텔링 VR게임 방식으로 여러 명이 플레이할 수 있는 다중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VR 기기를 착용한 체험자 한 명과 참가자 5, 6인으로 구성된 팀원들이 질문과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협동학습을 장려하는 토론 연계 교육용 VR 콘텐츠인 것이다.
한편 최근 이전하여 신규 오픈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에서 포룸VR 체험관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스쿨VR’는 독립형 VR 콘텐츠로서 독립형 VR 기기는 20만∼40만 원대 가격을 형성한다. 학교에서 20∼30대의 기기를 통해 체험이 가능하도록 보급 확대를 위해 체험의 편리성은 높이되 비용 부담을 낮췄다.
교사와 아이들이 다같이 참여할 수 있는 스쿨VR는 가상체험과 더불어 OX퀴즈 등 아이들이 재밌어하는 콘텐츠를 제공해 교육 몰입도가 높으며, 교사들의 경우 스마트패드를 통해 아이들의 참여와 미션수행 등을 직접 관리하며 지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달 초에는 경기도의 가운초등학교 1학년 4개 반에서 시범수업을 가졌는데,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성료됐다. 시범수업 후 설문결과 이날 1∼4명이 동시에 참여한 프로그램의 경우 참여자의 집중도와 참여 의욕 고취, 공동 경험을 통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시범교육을 참관한 교사들은 “비교적 활동이 적고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주지교과과목 평가에 활용해도 좋은 수업모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미래학습 모델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내놨다. 현재 안전체험 교육콘텐츠를 제공 중이며 4월에 우주, 인체에 관한 과학 콘텐츠, 향후 사회, 학교 폭력예방 콘텐츠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