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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유관순 열사 서훈 격상 요청

입력 | 2019-02-08 03:00:00


충남도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 격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유관순 열사는 이화학당 학생으로 서울 만세운동에 참여하고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투옥돼 옥중에서 순국했다”며 “1962년 상훈법에 따라 건국훈장 3등급인 독립장에 추서되었으나 이는 현저하게 낮은 평가로서 서훈 등급이 반드시 상향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상훈법 개정 또는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서훈은 격상돼야 하며, 법 개정이 없어도 서훈 조정이 가능할 경우 유관순 열사의 서훈이 격상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