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연맹 이끌며 보급 앞장
박 회장은 한국체육 발전을 위해서도 힘썼다.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지냈고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아경기서는 한국 선수단 단장을 맡았다. 2011년에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 유치위원회 특별위원으로 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탰다. 박 회장은 1998년 체육 부문 최고훈장인 청룡장을 수상했고, 2004년에는 국민훈장 중 첫째 등급인 무궁화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세순 씨와 아들 찬국 씨(스위트스팟 이사), 딸 소미 소연 씨, 사위 강기원(가좌연세정형외과 원장) 권방문 씨(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며느리 윤정원 씨(삼성물산 변호사)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9일 오전 6시 반. 02-3410-6919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