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News1
더불어민주당은 6일 “고(故) 김용균씨와 같은 사고가 재발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미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태안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로 일하다 숨진 고 김용균씨의 장례가 내일(7일)부터 치러지는 것과 관련해 “두 달 만에 장례를 치룰 수 있게 되어 유족들께 다시 한 번 조의를 표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권 원내대변인은 “사고원인을 조사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만큼 석탄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진상규명위원회)가 구성되고,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하여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며 “위험의 외주화 사고의 주요 원인은 적정인원 준수 및 긴급안전조치 이행 여부이다. 2인1조 시행 등 안전장치를 생활화하고 중대 재해사고에 대해 해당 공공기관장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는 것은 안전한 작업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이다”라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변인은 “당정은 후속대책이 시급히 이행될 수 있도록 발전산업 안전 강화 및 고용안정 TF(가칭)를 구성·운영·지원할 것”이라며 “우리당은 발표된 합의들이 조속히 이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의 외주화 관행을 반드시 시정할 것이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일터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