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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어린이 댄싱팀 태운 버스 넘어져 7명 사망

입력 | 2019-02-03 21:18:00


러시아 모스크바 남쪽 지역에서 3일 버스가 추락해 어린이 4명 포함 7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해 입원했다고 당국이 말했다.

승객 45명을 태우고 가던 버스는 이날 아침 수도 남쪽 190㎞ 부근의 야르체보 지방도로에서 중심을 잃고 기울다 길을 벗어나 넘어졌다.

승객 상당수가 버스에 갇혀 나오지 못하고 있다가 수 시간 뒤 구조대에 의해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부상자 중에도 어린이가 23명이나 되었다.

눈 덮인 길에 넘어져 옆으로 누운 버스의 사고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

이 버스는 이웃 칼루가 시로 댄싱 시합에 나갈 어린이 클럽 회원들을 태우고 있었다고 한다.

【모스크바=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