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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60·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1일 지법부장 이하 법관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30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공모한 혐의로 김경수(52) 경남도지사에게 실형을 선고한 성창호(47·25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서울동부지법으로 보임됐다.
대법원은 1일 지법부장 410명 등 법관 총 1043명 전보인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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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원·대전·대구지법 등 전국 주요 지법 수석부장판사 자리에도 지법 부장판사가 전보됐다.
인천에는 이은신(55·20기) 대전지법 부장판사가, 수원은 이건배(55·20기) 광주지법 부장판사, 대전은 오연정(56·19기) 인천지법 부장판사, 대구에는 손현찬(49·25기) 대구지법 부장판사가 보임됐다.
박순영(53·25기) 서울고법 판사 등 고법판사 6명은 대전·부산·광주고법 부장판사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사법연수원 33기가 최초로 지법 부장판사에 보임됐으며, 29기 부장판사들은 서울중앙지법 등 재경지법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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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 헌법재판소,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 비재판 보직은 14명 축소해 재판 업무에 복귀시켰다.
김영훈 인사총괄심의관은 이날 법원 내부망에 올린 공지를 통해 “법원행정처 비법관화에 따라 향후 행정처 근무 법관 규모를 축소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권의 경우 지법판사와 부장 비율이 1:1에 근접했고, 부장이 판사보다 많은 법원도 있다”며 “올해 지법 대등재판부 확대, 지법부장 직위 유지 등 정책 결정이 시급해 법원행정처와 법관대표회의 등에서 의견수렴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법원에서 사직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직서 제출기한을 지난해 12월20일까지로 공지했지만, 실제 최종 사직 의사확정은 지난달 31일 오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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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