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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배정에서 96명의 학생들이 부모가 재직하는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로 가겠다고 신청한 것을 나타났다.
지난해 숙명여고에서는 재직 중인 교사가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쌍둥이에게 시험지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96명의 학생들과 교사는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타 학교 신청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2019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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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현 재직학교(발령 예정 학교 포함)와 다른 학교를 신청한 교직원 자녀는 96명이며 지난해 55명보다 41명이 증가했다.
다만 부모가 재직 중인 학교에 배정이 되는 학생 수는 파악이 아직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보 대상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진학 상황에 따라 추가 전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3월 신학기가 되면 바로 전수조사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학교폭력으로 전학 조치된 가해 학생 40명과 피해학생 147명도 분리 배정 원칙에 따라 서로 다른 학교로 배정됐다.
올해부터는 학급당 최대 학생수를 29명으로 낮췄다. 지난해 30명에서 1명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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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통지서를 받은 학생들은 30일부터 2월1일까지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신고와 등록을 해야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