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코끼리/뉴스1
전북 전주동물원에 있는 코끼리 2마리 중 수컷 코끼리 ‘코돌이’(1990년생)가 20일 오후 12시9분에 죽었다.
2004년 전주동물원 식구가 된 이 코끼리는 2011년부터 다리와 앞발 질환 등으로 총 5차례 쓰러졌다고 동물원 측은 밝혔다.
동물원은 코끼리가 쓰러질 때마다 크레인을 이용해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치료를 했다.
동물원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찾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다. 부검 결과는 약 1개월 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 코끼리는 코끼리사 인근에 묻혔으며, 추후 뼈는 교육용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물원 관계자는 “코끼리사를 새로 설계해 방사장을 넓힐 계획”이라며 “코끼리가 암컷 ‘코순이’ 한 마리만 남은 만큼 추가 구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