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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용인서울선 연결… ‘금토분기점’ 27일 개통

입력 | 2018-12-25 03:00:00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오전 11시에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잇는 금토분기점(JC) 서울 방향 연결로를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연결로는 용인서울고속도로 헌릉 방향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향하는 상행 구간이다. 도로공사는 7월에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 방향으로 향하는 하행 구간을 이미 개통한 바 있다.

금토분기점의 완전 개통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용인시 수지구, 수원시 광교신도시 등에 사는 주민들의 서울 접근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고속도로 분기점이 없어 해당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동할 경우 용인서울고속도로 종점인 헌릉나들목(IC)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금토분기점 개통으로 이들 지역에서 서울까지 거리는 6.6km, 이동 시간은 10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금토분기점은 경부선 양재나들목과 판교나들목 사이에 설치됐다. 2015년 7월 협약 체결 뒤 2016년 11월 공사를 시작했다. 두 개 연결로 외에는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와 추가 연결로 건설 없이 공사가 모두 종료될 예정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