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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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국민의 마음은 늘 무겁게 받아들이겠지만, 숫자에 매몰되면 더 큰 것을 놓치는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22일(현지 시간)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 있는 소피호텔에서 귀국 직전 ‘마그레브 3국 순방’ 동행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바위처럼 흔들림 없이, 민심의 흐름은 세심하게 받아들이되 정책의 운용이나 정부의 자세는 흔들림 없이 가는 게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그때마다 논평하고, 말하고 하는 것은 좋은 정부 같지 않다”며 “마음속으로는 엄중히 받아들이되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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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 내부에서 서민들께 고통이 많이 가해지고 있다. 분배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건 뼈아픈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른바 ‘이낙연 테마주’ 가 화제가 된 데 대해서는 “주식투자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합리적이지 않은 방식의 움직임도 있는 세상이구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회사의 이름을 처음 들었다. 그것이 왜 저하고 관련돼 있는지는 지금도 모른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