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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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6·토트넘)이 에버튼을 상대로 ‘특급 활약’을 펼친 가운데,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토트넘 대승의 최고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라고 극찬했다.
박 해설위원은 24일 ‘크레이지! 손흥민에게 주어진 더 많은 자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게재했다.
칼럼을 통해 박 해설위원은 “공격 포인트로는 잡히지 않았지만 델레 알리의 골을 간접적으로 도운 장면까지 포함하면 토트넘 득점의 절반 이상을 손흥민 혼자 만든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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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손흥민은 어느 한 곳에 매여 움직이지 않았다”며 “손흥민은 79분 뛰는 동안 모두 46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는데 좌우, 중앙 할 것 없이 공격 전 지역에서 공을 잡고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의 위협적인 움직임은 공이 없는 위치에서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수비수 사이를 빠져 계속 움직이거나 수비수를 달고 페널티 지역 밖으로 벗어나면서 동료들에게 좋은 슈팅 찬스나 공간을 만들어주었다”고 말했다.
앞서,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전반 27분 균형을 맞추는 골을 터뜨렸다. 그는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가 처리를 미루는 사이 공을 가로채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골문이 빈 상황이었지만 어려운 각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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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