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株 회계 불확실성 이슈 개선…“실적 따라” 엔터·통신·조선株 등 장밋빛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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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증시를 주도해 온 반도체주는 내년 상반기 부진한 뒤 하반기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부진했던 자동차 업종은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전문가는 반도체 업종이 디램(DRAM) 가격 조정으로 내년 1분기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다시 디램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업체의 실적과 주가가 개선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공급을 제한하며 수급 상황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데이터센터의 설비투자가 재개되면서 서버 디램 수요가 다시 늘어,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완만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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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년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한다면 신흥시장 소비심리 회복으로 자동차 업종의 주가도 함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회계 처리 관련 이슈로 진통을 겪었던 제약·바이오주는 회계 이슈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돼, 추가 악재가 없다면 내년에는 실적과 연구·개발(R&D) 모멘텀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체 주식시장의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제약·바이오 업종에서도 실적이 좋으면서 R&D가 활발하고 결과가 좋은 종목을 중점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통신, 조선 업종 등은 내년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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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종은 5세대(5G) 상용화로 내년 매출이 증대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오랜 기간 약세를 마치고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조선업종은 내년에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조선업종의 주가 상승은 내년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내년은 올해 대비 18%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업황 개선이 이어지며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