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조해주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를 내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사 소식을 전했다.
김 대변인은 “조 교수는 중앙선관위에서 32년간 근무하면서 주요 보직을 역임한 선거 전문가”라며 “선거제도 및 관련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북 장수 출신인 조 교수는 검정고시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나와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장관급 인사인 중앙선거관리위원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대통령 임명 3명,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고, 임기는 6년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