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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신임 원내대표, 103표 중 68표 득표…여성 최초 원내 사령탑

입력 | 2018-12-11 17:15:00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사진=동아일보 DB


나경원 의원(4선·서울 동작을)이 3수 끝에 11일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한국당에서 여성 원내대표가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나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103표 중 68표를 얻어 35표를 얻은 비박계의 김학용(3선·경기 안성)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나 원내대표는 태극기부대를 포함해 보수 대통합을 주장해 친박계 및 잔류파의 지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됐다.

나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정용기 의원(재선·대전 대덕구)은 신임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