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 전 비서관 기 의견으로 검찰 송치 예정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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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김종천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차량에 동승했던 직원 2명이 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이들을 불러 김 전 비서관의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에 관해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김 전 비서관이 운전대를 잡는 것을 말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 전 비서관도 경찰 조사에서 동승자들이 음주운전을 방조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일 오전에는 김 전 비서관을 불러 음주운전 사실 및 동승자가 차량에 타게 된 경위를 집중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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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정에서 김 비서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0%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또 김 비서관이 운전하던 차량은 청와대 비서실 소속이었던 것으로 조회됐다.
경찰은 김 전 비서관을 기소 의견으로, 동승자 2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이번주 내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