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선장, 80대 선원 숨지고 70대 선원 인근 어선에 구조
포항해경 구조대가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뉴스1자료
2일 오전 11시16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13㎞ 해상에서 3명이 타고 있던 자망어선 A호(4.73톤)가 조업 중 전복됐다.사고로 선장 오모씨(66세), 선원 이모씨(80)가 숨지고 함께타고 있던 선원 이모씨(72)가 인근 헤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구조됐다.(포항해양경찰서제공)2018.12.2/뉴스1 © News1
2일 오전 11시16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13㎞ 해상에서 3명이 타고 있던 자망어선 A호(4.73톤)가 조업 중 전복돼 선장 오모씨(66)와 선원 이모씨(80)가 숨졌다.
2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사고 해역 주변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A호가 전복되는 것을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 1대와 함정 7척 등 19척을 급파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떠있던 오모 선장과 선원 이모씨를 구조해 시내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를 당한 선원들은 조업 중 자망 그물을 찾던 중 파도에 배가 뒤집혀 변을 당했다”는 생존 선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