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새 주말드라마 ‘커피야, 부탁해’ 세 주인공 용준형-김민영-채서진
‘커피야, 부탁해’의 주연배우 김민영 용준형 채서진(왼쪽부터)은 “웹툰처럼 경쾌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이 작품의 큰 매력”이라고 했다. 용준형은 “낯가림이 심한 편인데 촬영장 분위기가 편안해서 연기하는 중에 ‘개그 욕심’을 많이 냈다”며 웃었다. 채널A 제공
인기 절정의 로맨스 웹툰을 그리는 작가이지만 정작 본인은 ‘사랑은 없다’고 믿는 웹툰 작가 현우. 항상 그를 멀리서 쳐다보며 짝사랑하지만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용기를 내지 못하는 문하생 슬비. 우연히 마법의 커피를 마신 후 아름다운 외모로 변신하게 된 슬비는 5년 동안의 짝사랑을 끝내고 현우와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채널A에서 새로 선보이는 주말드라마 ‘커피야, 부탁해’는 최근 10대와 20대는 물론이고 기성세대까지 열광하고 있는 웹툰 업계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다. 이전 드라마의 주인공은 재벌이나 의사, 변호사 같은 직업이 주를 이룬 것과는 다르다. 웹툰 작가들의 평균 연봉이 2억200만 원으로 나타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드라마는 중간중간 웹툰처럼 컷을 분할한 연출을 가미해 신선함을 더한다.
웹툰작가역 용준형.
‘예쁜 슬비’역 채서진.
‘못난 슬비’역 김민영.
이들은 외모도 성격도 개성도 제각각이지만 연기자로서의 목표는 같다. 이들은 “앞으로의 모습이 더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세 사람의 ‘케미’는 12월 1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40분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