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삼성화재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이 음악가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뽀꼬 아 뽀꼬’가 있다. ‘뽀꼬 아 뽀꼬’는 음악용어로 천천히라는 뜻이며, 장애청소년에게 음악 교육은 물론이고 세계적 음악가와의 협연, 전문 연주홀에서의 연주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청소년을 발굴하고 전문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여름 ‘뽀꼬 아 뽀꼬’ 캠프를 열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다. 여기서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매년 가을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연다. 지금까지 500여 명의 장애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예술고등학교나 음악대학 진학에 성공했다.
‘비바 챔버 앙상블’은 현재 2기 단원들이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