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 소유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를 지목해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가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1.2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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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소유주가 김혜경씨라고 주장하는 시민고발단의 법률대리인 이정렬 변호사가 23일 수원지검에 출석했다.
이 변호사는 최근 조사에 이어 고발대리인 신분으로 소환돼 2차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변호사는 다수 취재진의 질문에는 “검찰의 소환으로 조사받으러 왔다”라는 말만 남긴 채 건물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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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씨가 혼자 2013~2016년 4만여건이나 되는 글을 혼자서 썼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럿이 썼을 것 같은데 그 가운데 김씨가 포함될 수도,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6월 지방선거 당시 이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맞붙었던 전해철 의원은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08__hkkim’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 이정렬 변호사 역시 “해당 트위터 계정은 김혜경씨 것이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