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가 유기된 전북 익산시 한 원룸 앞 쓰레기 수거장.2018.11.2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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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의 한 원룸 주차장 쓰레기 더미에서 탯줄도 끊기지 않은 신생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40분께 남중동 한 원룸 주차장에 있는 쓰레기 더미에서 신생아 시신이 발견됐다.
쓰레기를 수거하려던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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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원룸 일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또 산부인과 등 병원기록 조회와 원룸 주변 탐문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신생아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상태를 비춰볼 때 출산 직후 버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수사팀 인력을 모두 동원해 용의자 특정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