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 T301 프로젝트 현장 전경
GS건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내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상생협력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모범 사례로 꼽히는 시공 현장을 방문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시공사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 방문 행사에는 코 분 완(Khaw Boon Wan)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과 니옌 훈 삥(Ngien Hoon Ping)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장, 임병용 GS건설 사장과 김경훈 삼보E&C 싱가포르 지사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을 비롯해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건설, SK건설, 쌍용건설 등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는 국내 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GS건설 싱가포르 T301 프로젝트 조감도
프로젝트를 통해 약 10만평 부지에 지하 1~지상 2층 규모 지하철 차량기지와 지상 1~4층 규모 버스 차량기지가 지어질 예정이다. 지하철 기지는 총 220대 약 985량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버스 차량기지는 760대 수용이 가능하다. 공사에는 1.25km 길이 연결 터널 공사도 포함돼 있다. 공사기간은 총 95개월로 오는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싱가포르 지하철 최대 프로젝트인 T301 프로젝트는 오랜 기간 동반자 역할을 해온 당사 협력업체들과 함께 상생 협력하며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싱가포르 정부에게 받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공사 수행으로 한국 건설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