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2019시즌을 대비해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했다.
한화는 15일 “좌완 선발 투수를 영입하고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춘 선발 마운드 구성을 위해 키버스 샘슨, 데이비드 헤일과는 재계약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화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는 우완 워윅 서폴드(호주·28)와 좌완 채드 벨(호주?29세)이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를 밟았다. 마이너리그에서도 같은 팀 소속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서폴드는 188㎝, 101㎏의 건장한 체격과 안정적인 피칭 매커니즘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다.
제구가 동반된 평균시속 140㎞ 중반대 직구 외에 투심,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한다.
2016년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올해까지 3시즌 동안 82경기에 등판, 106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 4패,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했다.
통산 37승 32패, 평균자책점 3.76, 탈삼진 410개,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34를 기록했다.
벨은 지난 2017시즌 디트로이트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28경기에서 62⅓이닝을 던지며 3패 평균자책점 6.93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2010년부터 2017시즌까지 총 216경기 중 107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통산 기록은 46승 39패 평균자책점 3.82이다.
벨은 신장 190㎝, 체중 90㎏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최고시속 150㎞대 초반의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까지 구사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