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서 1년 더 뛰는 류현진(31)이 내년 시즌 3선발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2019시즌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점쳤다.
CBS스포츠의 예상은 ‘클레이턴 커쇼~워커 뷸러~류현진~리치 힐~앨릭스 우드’ 순이다. 류현진이 에이스 커쇼와 차기 에이스로 손꼽히는 뷸러의 뒤를 받치리라는 것이다.
류현진은 1790만달러를 받고 1년 뒤 다시 FA를 선언할 수 있다.
류현진은 허벅지 부상으로 올해 15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성적은 준수했다.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를 거뒀다.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한 것은 다저스에서 건강을 증명한 뒤 내년 시즌 FA 대박을 노리겠다는 결정으로 보인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불완전하지만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2013년부터 다저스에서 뛰어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지난 비시즌 어려움을 겪은 FA를 고려하면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에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