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국회사무처 축구동호회 차인창 총무. 사진제공|청춘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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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선수들과 함께 뛰는 경기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지난 3일, 한국대학여자축구클럽연맹(KUWFCF)이 주관하는 제1회 파이널 매치가 여의도의 운동장에서 열렸다. 2018년 상반기 연맹 주관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서울대학교, 인하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총 3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이벤트 경기에는 국회사무처 축구 동호회가 초청을 받아 연맹 드림팀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경기결과와 나이, 성별, 직업을 떠나 참가자 모두가 축구를 통해 하나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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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중 태클을 제대로 당했다”며 무릎의 상처를 보여주면서 “영광의 상처를 얻었다. 수준 높은 태클 실력에 총 맞은 것처럼 넘어졌다”고 멋쩍게 웃어 보였다.
평소 한국의 여자축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최근 들어 관심이 많아졌다. 이민아, 지소연 선수처럼 유명한 선수가 생기고 미디어에 노출되는 횟수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늘처럼 함께 뛸 수 있는 경기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친 차인창 총무는 “더 많은 홍보를 통해 여자축구를 접할 기회가 늘어나길 희망한다”며 말을 맺었다. 축구는 인생이라며 아이처럼 웃은 그는 “여자축구의 홍보를 위해 나도 힘써야겠다”며 두 손을 불끈 쥐어 보였다.
정하영 대학생 명예기자 poolmoon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