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2·함부르크)이 허벅지 부상으로 ‘벤투호 3기’ 승선이 불투명해졌다.
10일(한국시간)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함부르크의 하네스 볼프 감독은 “(황희찬의 통증이) 더 심해질 우려가 있다”며 에르츠게브르게 아우에와의 원정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벅지 근육 이상 때문이다. 최근 재발해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함부르크 측은 대한축구협회에 차출이 어렵다는 뜻을 전할 방침이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등 주축들이 빠진 가운데 황희찬마저 이탈하면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앞서 명단에 포함됐던 정우영(알사드)도 발목 부상 때문에 주세종(아산)으로 교체됐다.
벤투호는 12일 인천공항에서 모여 곧장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