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평가기구, 등재권고 결정… 11월말 무형유산위서 최종 결정
남북한이 각각 신청한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가 확실시된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 신청했던 ‘대한민국의 씨름(전통 레슬링)’에 대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심사한 결과 ‘등재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평가기구는 심사 결과를 등재, 정보 보완, 등재 불가 등 세 등급으로 나눠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에 권고한다. 이 결과는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수용된다.
우리나라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인 씨름이 등재되면 대한민국의 20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된다. 우리나라는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택견, 아리랑, 김장문화, 제주 해녀문화 등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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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