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시16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나 주민 8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집 작은방에서 시작된 불은 베란다 배수구를 타고 12~15층에 번져 5개 호실 일부를 태운 뒤 40여 분만인 1시54분께 꺼졌다.
이로 인해 소방서 추산 73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60여 명과 펌프차와 구조차 등 소방차 23대를 투입해 진화·구조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