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17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안강새마을금고 산대지점에 강도가 들어와 근무 중이던 직원 2명을 흉기로 찌르고 수 천 여 만원을 훔쳐 달아났다.신고를 받은 경찰 감식반이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2018.2018.10.22/뉴스1 © News1
올들어 경북지역에서 새마을금고 강도사건이 4차례나 발생해 범죄 취약성을 다시한번 드러냈다.
22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쯤 경주시 안강읍의 한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들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
강도 용의자는 흉기로 남자직원 2명을 찌른 후 금고에서 현금 2000만원 가량을 털어갔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주변의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앞서 지난 8월7일 오전 11시48분쯤 포항시 북구의 한 새마을금고에 A씨(37)가 침입, 현금 6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11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앞서 7월16일 낮 12시20분쯤에는 영주시의 한 새마을금고에 B씨(36)가 복면을 쓰고 들어가 흉기로 직원 2명을 위협한 뒤 현금 4300만원 빼앗아 달아났다.
B씨는 범행 사흘 만에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C씨(37)가 흉기로 직원을 위협, 현금 2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새마을금고 한 관계자는 “대부분 새마을금고가 소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청원경찰을 두지 못한다. 보안이 취약해 범행의 표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ㆍ경북=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