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올 가을 첫 얼음 …기상청 “내일·모레, 오늘보다 1~2℃ 더 낮아”/환경부 제공.
강원도 설악산에 올 가을 들어 첫 얼음이 얼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저기온은 설악산이 섭씨 영하 4.1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강원도 평창 대관령 영하 1.0도, 충북 제천 0.4도, 강원 철원 0.5도 등을 기록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날 오전 3시께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에서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올 설악산 첫 얼음은 지난 해 9월 29일보다 12일 늦은 것.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보다 4~7도 가량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특히, 내일(12일)과 모레(13일)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오늘보다 1~2도 가량 더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