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 포함 외부위원 4일 확정·공개 후 본격 출범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 © News1
자유한국당의 ‘인적쇄신’을 단행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전원책 변호사를 중심으로 한 외부위원 4인의 명단을 이르면 8일 확정·공개하고 본격 출범할 전망이다.
조강특위는 전국 당협·지역위원장 교체 작업을 담당하며 당의 인적쇄신과 2020년 제21대 총선의 밑그림을 그리게 될 전망이다.
앞서 외부위원으로 가장 먼저 내정됐던 전 변호사가 당에 본인을 제외한 3인의 외부위원 구성 결정권을 요구한 뒤 직접 조강특위에 영입할 외부위원을 정하고 설득하는 작업을 벌이면서 시간이 예정보다 1주일여 지체된 바 있다.
전 변호사는 외부위원 영입인사의 조건으로 당내 각 계파들과의 친소관계가 없고, 보수주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열정을 가진 인물일 것을 내걸었다.
당 조강특위는 총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김용태 사무총장과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성원 조직부총장 등 당연직 3명을 제외하고 전 변호사를 포함한 외부인사 4인으로 꾸려진다.
전 변호사는 또 이에 앞서 전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외부위원 등과 비공개 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는데,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이진곤 전 국민일보 주필과 새누리당 윤리위원을 지낸 전주혜 변호사 등이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