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 측과 조용히 자주 대화해와” “문 대통령-김 위원장 지난 48시간 동안 성공적 대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9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더디긴 하지만 꾸준한 진전을 만들어왔다”고 평가했다. 사진 폭스뉴스 캡쳐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걸 늘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곳(북한)에 있는 나의 카운터파트들과 자주 대화한다”며 “그것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고 우리가 조용히 (대화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계는 좋다”며 “우리는 우리가 필요한 진전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거둔 성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지난 48시간동안 성공적인 대화를 이뤄냈다”며 “우리는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의 한 요소를 현장에서 검증하는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그것은 좋은 일”라고 말했다.
위은지기자 wiz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