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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선생의 30분 태극권](30) 한 발로 서기-오른쪽(右金鷄獨立 : 우금계독립)

입력 | 2018-09-18 11:45:00



태극권 운동 기존의 투로들은 좌우 중 어느 한쪽만을 행하는 동작들이 있어 좌우의 균형을 이루는 데 다소 문제가 있었다. 이는 양식태극권(양가태극권) 역시 그러하다. 테라피 타이치(Theraphy Taichi)는 이를 보완하여 좌우의 동작을 모두 행함으로써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투로를 구성했다. 그러므로 대칭태극권(對稱太極拳)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느리고 부드러운 음악을 틀어놓고 하는 이유는 마음을 고요하게 가다듬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30) 한 발로 서기-오른쪽(右金鷄獨立 : 우금계독립)

➀ 오른발을 뒤로 내려 발끝부터 딛고 서서히 중심을 오른발로 옮기면서 그 세를 따라 오른손은 약간 늘어뜨리고, 왼손은 약간 들어올린다. 동시에 왼 발끝을 약간 안쪽으로 돌려온다.

➁ 중심을 계속 오른발로 옮기면서 견고히 딛고 왼다리는 무릎을 굽히며 들어올린다. 발끝은 밑으로 늘어뜨린다. 동시에 왼손을 곧게 세워 손끝을 눈썹높이로 들어올려 팔꿈치와 왼쪽 무릎이 서로 마주보게 한다. 손바닥은 오른쪽을 향한다. 동시에 오른손은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게 돌리면서 오른쪽 고관절 옆으로 내린다.


※사진 우에서 좌로 보기



TT 포인트
앞의 좌금계독립과 좌우가 바뀐 것만 다를 뿐 모든 요령이 같은데, 이는 늘 한 발로 서는 금빛 닭처럼 한 발로 서는 자세로서 등골의 곧추세움과 발끝의 늘어뜨림에 유의해야 한다. 발목을 치켜들면 기가 발목에서 정체된다. 이는 평형감각을 높여 낙상을 예방하고 심장과 신장 기능을 강화시키며 특히 여성의 불감증을 없애준다. 또한 요통의 치유에 효과적이고 고관절과 넓적다리를 유연하게 하며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진다.


동작지도 이찬
(사)대한태극권협회 명예회장 겸 총교련 / 세계태극권연맹 부주석 / 이찬태극권도관 총관장
저서: 30분 태극권 테라피 타이치(배우기 동영상첨부), 태극권 강좌, 태극권 비결, 정자태극권 외 다수

모델: 이가인 사범(서울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