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과 현대제철이 올해 처음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1999년 처음 평가가 시작된 DJSI는 경제적 성과와 윤리경영, 사회공헌, 지배구조 등을 고려한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한국생산성본부가 13일 공개한 2018 DJSI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월드 지수에는 2521개의 평가 대상 기업 중 12.6%인 317개가 편입됐다. 국내 편입 회사는 총 20개로 지난해보다 3개 줄었다. SK텔레콤은 11년 연속, 삼성전기는 10년 연속 편입됐다. 삼성전자는 2016년 8년 만에 월드 지수에서 탈락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편입됐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