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해군본부와 공동으로 제68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를 15, 16일 중구 월미도 일대에서 연다.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기념행사는 15일 오전 10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전승기념식, 참전용사 감사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월미도에서의 전승기념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참전용사와 장병, 유엔 참전국 무관단, 시민 등 18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전용사 대표 및 23개 참전국 국기 입장에 이어 전황 영상 상영, 참전용사 회고사가 있다. 회고사 순서에서 인천상륙작전 당시 해병대 제1연대 작전관이자 상륙돌격 소대장으로 참전한 이서근 예비역 해병 대령(95)이 당시 한국군과 유엔군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또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는 ‘군악·의장대 시범 및 퍼레이드’와 인순이, 바다, 오마이걸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월미콘서트가 열린다.
기념식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15일 오전 10시 40분까지 월미도 행사장에 오면 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