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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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한 것과 관련,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지반침하와 관련해 인근 현장 공사를 중지하고,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사고수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36분경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A 아파트 인근에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놀란 주민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1998년 3월 입주를 시작한 1495세대 아파트 단지의 1개동이 기울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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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국민안전 확보가 최우선 사항이므로 피해현장 인접 공사장에 대해서는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안전조치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공사를 제외하고는 전면 공사 중지를 명령하고, 해당 지역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금천구청의 현장수습 및 사고수습을 계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사고가 최근 폭우로 인근 공사장 주변 지반이 약해지면서 흙이 유실돼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